중드 도정호(都挺好）5화 줄거리

중드 도정호(都挺好）5화 다시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8hwA66iHVi4

밍위는 늦은 시간에 전의 그 식당으로 갔다.

밍위 to 석천동: 참 재밌어요. 내 집 침대에선 잠이 안 오는데

이 집 소파에선 곧잘 잠이 오니까요.

주리 to 밍청: 난 어버님 냄새 참기 힘들어. 그래서 생각한 방법인데

내가 매일 야근해서 늦게 오는거야.

그럼 당신은 먼저 퇴근해서 아버님을 씻게 하는 거지.

밍위는 또 식당 소파에서 잠들었다.

주방장(석천동)은 잠든 밍위에게 요리를 갖다준다.

잠에서 깬 밍위는 석천동을 끌어당겨 키스한다.

멍씨가 밍위에게 만나자고 했다.

멍씨: 류진 회사가 널 스카웃하려 한다는 소문 들었어. 사실이야?

밍위: 네. 다른 두 회사에서도 연락 왔었어요.

멍씨: 왜 내게 숨겼어?

밍위: 만약 제가 당신과 현재 상황에 불만이 있다면

제가 제안받은 금액을 갖고 당신과 협상했을 거예요.

제가 말하지 않은 건 현재 상황에 만족하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우리가 서남 시장으로 갈 때 

저는 라오니와 라오판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들의 성과는 실망스러웠어요.

마케팅에 1백만 위안 이상 쓰고 겨우 1천만 위안 정도 벌었어요.

그들은 허풍쟁이였던 거죠.

류진 회사가 알아채고 서남 지약을 공략하기 시작했어요.

전 그 둘을 철수시킬 수밖에 없었죠.

이 문제는 손부사장(孙副总）이 야기시킨 거죠? 

멍씨: 그의 사람을 건드렸으니 그는 당연히 기분이 안 좋지.

밍위: 이제 그는 홍사장(洪总) 사건을 가지고 일을 꾸미겠네요.

멍씨: 류청(柳青）말이야. 그가 결혼한다는 소식 사실이야?

밍위: 딸이 사장이지만 일처리하는 건 결국 그 아빠예요.

류청이 결혼한다고 해도 그 아버지는 외부 사람이 이익을 취하게 두지 않을 거예요.

류청은 똑똑한 사람이에요.

차라리 손부사장에게 카드를 보여주는 게 낫겠어요.

도적을 잡으려면 그 대장을 잡아야 해요.

안 그러면 회사 내부 인심이 불안할 거예요.

밍청 부부가 집에 와보니 문이 열려 있고 집안이 엉망이었다.

집에 강아지가 숨어 있었다.

아빠: 유기견을 내가 며칠간 먹이고 있었어.

오늘 집에 오는데 날 따라오지 뭐니.

개는 소파 밑에 들어가 나올 생각이 없다.

밍청은 겨우 개를 꺼내서 내보냈다.

밍위 to 멍씨: 우리 함께 손부사장을 만나러 가요.

그가 술수를 쓸까봐(使阴招）걱정돼요.

홍사장 측은 제가 해결방법을 찾을게요.

멍씨: 그 일은 신경 안 써도 돼. 돌아가서 쉬어.

멍씨는 그녀에게 카드를 내밀었다.

멍씨: 네 엄마가 사망한 중대한 일을 왜 나한테도 말하지 않았니?

그러고도 내가 사부님이냐?

밍위: 그건 회사일과 상관 없어서요.

멍씨: 너 1년 안에 결혼해라.

밍위는 류청과 그 식당에서 만났다. 

류청: 손씨가 그렇게 나오는데 라오멍(老蒙）이 날 손봐주지 않을까?

밍위: 손씨가 잔짜 나쁜 놈이지.

(这姓孙的是够孙子的。）

하지만 네가 그의 여자를 뺏는 것도 좋은 행동이 아니야.

류청: 내가 설명할게. 에이미는 사장의 딸이야.

어떻게 손씨를 마음에 들어하겠어?

손씨가 유부남인 걸 누가 몰라?

난 달라. 우린 서로 좋아한다고.

그리고 그 사건도 이미 지난 일이잖아.

밍위: 내가 널 안 놔주는 게 아니야.

그가 널 안 놔주는 거야.

하지만 이게 꼭 나쁜 일이라고 할 수는 없어.

(这事也未必是件坏事。）

류청: 그게 무슨 뜻이야?

밍위: 이건 원래 너와 손씨 간의 사적인 일이었어.

그는 이번 기회를 빌려 널 손봐주고(收拾） 싶어해.

동시에 나도 처리하려고 해.

우리 둘을 처치하면 사부님은 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그는 내 사부님이 어떤 사람인지 잊었어.

그는 사적인 일을 집단 내부의 갈등으로 변화시켰지.

그걸 우리 사부님이 좋게 볼 것 같아?

그걸 자업자득이라고 하는 거야.

바로 지금 내 사부님이 손부사장 집에 있어.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워.

류청: 이제 알았다. 라오멍이 손씨를 상대하느라 날 손봐줄 여력이 없구나.

아빠는 사극을 보고 있다.

밍청은 아빠에게 씻으라고 설득하지만 쉽지 않다.

밍청: 일주일에 한 번은 씻기로 하셨잖아요.

아빠: 너네들 날 싫어하는구나. 내가 가버리면 되지 않니?

주리: 큰아들 있었을 때는 씻으셨잖아요.

왜 지금은 못 씻으시겠다는 건데요?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씻으라는 작은 요구 하나도 못 들어 주시나요?

밍청: 노인이 냄새가 좀 나면 어때서? 참아.

주리: 당신 왜 나한테 화내?

내가 아버님을 쫓아내려 한다고? 내가 씻으라고 강요한다고?

당신 말은 당신들은 한 가족이고 난 외부인이라는 거야?

내가 나가면 되겠다.

주리는 집을 나갔다.

아빠가 보는 사극은 랑야방이다.

아빠: 빨리 나가봐.

밍청: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주리도 아빠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아빠는 TV를 끄고 방에 들어갔다.

주방장은 시키지도 않은 탕을 밍위에게 서비스로 준다.

류씨 to 밍위: 연애하고 싶으면 진작 내게 말하지 그랬어.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다고.

나도 멋있지 않아?

그 순간에 또 샤오미(小米；에이미) 한테서 전화가 왔다.

주방장은 밍위에게 신호를 보냈다.

밍청은 말로는 아빠를 위하는 척하면서 계속 주리에게 문자를 보낸다.

밍청 to 장모(전화): 장모님, 혹시 리리가 거기 왔나요?

왔으면 됐어요.

석천동 to 밍위: 음식 값 200 에 서비스값 480 이에요.

오늘은 기분이 별로라서요.

주리는 친정에 와서 아침을 먹었다.

엄마: 너랑 밍청 싸웠니?

주리: 아뇨.

엄마: 그럼 너 어젯밤에 갑자기 집에 왔을 때

왜 밍청이 데려다 주지 않았어?

너네들 무슨 일 있어? 사실대로 말해줘.

주리: 밍청 아빠가 우리 집에서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 저도 친정에 간지 오래됐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머물고 싶어요.

엄마: 네가 어젯밤 온지 얼마 안돼서 밍청이 전화했다.

네가 집에 있는지 묻더라.

주리: 집에 와보니 배터리가 얼마 없어서 휴대폰 끄고 잤거든요. 

손씨가 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