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이소 만년필 2000 EF 후기

빙그레장그래 2019. 4. 6. 13:34

다이소 만년필 2000 EF 후기 



다이소 만년필을 쓴 지 좀 됐어요.
천원짜리도, 삼천원짜리도 아닌 이천원짜리 만년필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강변다이소에서 산 거예요.
물론 다른 큰 다이소에도 있겠죠?


갈색 투명한 바탕. 나름 마음에 듭니다.

리필도 두 개 들어있었어요. 



이 만년필은 EF 라서 가늘게 나옵니다.

EF 는 extra fine 의 약자 같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살짝 번지는 느낌이 있지만

가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이소 천원짜리 만년필보다는 좋아요.

그건 너무 잉크가 줄줄 나오거든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이소 만년필 2000 EF 는

색깔이 검정색 한가지 뿐이라는 거죠.

파란색 같은 것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이소 만년필 3000 은 써보지 않았지만

다이소 만년필 EF 를 써보니 굳이 F 를 써야 할 필요성이 없는 것 같아요.

전 사각거리는 느낌과 가는 필체를 좋아하거든요.

다이소 만년필 3000 에는 펜촉이 두가지 들어있다고 알고 있어요.

만약 삼천원짜리 만년필의 F 도 
천원짜리 만년필의 F 같은 굵기로 나온다면 더욱 더 쓸 이유가 없어요.

만년필은 원래 잉크만 있으면
펜대는 계속 쓸 수 있는 것이므로
잉크 리필만 따로 파는 것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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