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룸메이트가 언젠가 '감질난다' 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 표현은 난생 처음 듣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뜻을 물어보고 감질난다는 말의 뜻을 겨우 이해했다. 감질난다는 건 작은 컵라면과도 같다. 맛있어서 더 먹으려고 하는데, 이미 다 먹고 없는 상태이다. 그런데 '감질' 이 한자라는 건 근래에 처음 알았다.
疳疾(감질): 바라는 정도에 아주 못 미쳐 애타는 마음.
감질 감, 병 질.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휘는 다르지만 같이 오래 살거나 가까이 지내면 서로 사용하는 단어들이 닮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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