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토익 시험을 보는 날이다.
저번엔 바로 집 근처에서 시험을 봤었는데
이번엔 좀 운이 없었다.
대치중학교까지 가야 한다.
교실 안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
추우면 오히려 잠이 깨서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아침 일찍 시험을 보니까.
왜 시험을 보냐면 할 말이 없다.
전에 토익 만점도 받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려고 시험보는 건 아니다.
왠지 있으면 나중에 쓸 일이 있을까 해서다.
쓸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각종 시험을 보다보면 응시율이 참 재밌다.
전에 한자 시험은 응시율이 낮은 편이었다.
한자 시험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느낌이었다.
토익 시험 같으면 응시율이 높을 것이다.
즉 교실 안에 빈자리가 거의 없을 듯하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약간 허탈한 느낌이 들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우르르 빠져나올 것이고
그 중 일부는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할 것이다.
도대체 시험이 끝나자마자 통화하는 사람은
무슨 심리일까?
토익이란 시험 사실 별 것도 아닌데..
좀 허무한 것은 토익을 잘 한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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