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생리대를 쓰고 있는건 저뿐인가요?

일상 2016. 2. 14. 20:30

저는 면으로 된 생리대를 쓰고 있습니다.

작년 5월부터 썼으니까 벌써 6개월 정도 됐네요.

결론은 착용감이 좋습니다.

물론 매일 찬물에 빨고 물에 담가놓는 과정이 번거롭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쩌다가 잊어버리고 일회용 생리대를 쓰게 되면

비닐이 피부에 닿는 감촉을 견딜 수 없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면 생리대의 진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 생리대가 좀 비싸긴 하지만

한 번 사면 오랫동안 쓸 수 있으니 이익이죠.

게다가 무엇보다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뿌듯합니다.

사실 일회용 생리대를 버릴 때마다 상당히 찝찝했습니다.

이 비닐 물질은 썩지도 않을텐데, 

지구의 이 많은 여성들이 다 일회용 생리대를 쓴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요?


저는 가끔씩 지나가는 여성분들을 보면

어떤 종류의 생리대를 쓰고 있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은 거의 다 일회용 생리대를 쓰고 있지 않을까요?

도대체 그 불편함을 어떻게 참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여름에 면 생리대를 써보니 전혀 의식이 안되어서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왜 이런 일상용품에 대한 환경 오염 문제는

별로 제기되고 있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면 생리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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